한숨돌릴까? 한숨돌릴까?

이럴수가, 새로 산 화이트를 딸아이가 실수로 쏟아버렸어요. 식탁에서 흘려서 바닥까지 쏟아졌네요.급하게 휴지로 닦아봤아 봤지만 말라서 굳어버리고 치우다가 화이트를 거꾸로 들어서 손에 다 묻어버렸네요.아~ 눈물이 납니다. 찬물로 씻어서 피부에 더 잘 붙어버렸는지 다시 따뜻한물 틀어서 비누로 박박 문질렀지만 소용이 없네요. 인터넷으로 화이트 지우는 법 찾아봤는데아세톤, 알콜로 지워보라고 하는데 집에 아세톤도 없고 알콜도 없어요. 또 어떤 분은 그냥 놔두면 알아서 없어진다고 그러고 도저히 제 피부가 병 걸릴 것 같아서 놔둘수가 없네요.최대한 빨리 화이트를 없애고 싶었어요. 집안을 둘러보았더니 제 눈에 띈것은 바로! 아이 앤 립 리무버였습니다. 평소에 눈화장을 잘 안해서 쓰다가 조금 남았는데유통기한도 넘어버렸네요..